
용기사 07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감회가 새로운 명작
명작을 리메이크해서 말이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증명해 낸 사힐 2 리메이크 이후로
신작으로 발매한 사일런트 힐 F입니다.
특이하게도 배경이 달라졌는데, 서양이 아닌 일본의 어느 시골 마을입니다.
거기다가 주인공이 군필 여고생이다?
사일런트 힐의 팬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역이지만
저는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사이렌 시리즈 팬들도 좋아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거두절미하고 시놉시스로 넘어가면
일본의 어느 마을에 사일런트 힐 현상이 일어나고,
현상에 휩쓸린 주인공이 늘 그렇듯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배경이 60년대 일본이라 그런지 몰라도
무려 메인 주제가 페미니즘(!!!)인 게임인데,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서사를 보면 왜 페미전사가 되어 가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페미니즘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알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요새 넘쳐나는 남녀 갈등과는 결이 좀 다릅니다.
거기다가 퇴물 소리 듣던 용기사 07이 화려하게 부활탄을 쏴 올렸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용기사 특유의 뽕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흉기를 든 여고생이란 점이 옛날 쓰르라미 울적에의 레나가 생각나서 반갑더라고요.
그래픽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음악도 그에 걸맞게
음산하면서 좋았습니다.
다만 사힐 시리즈답지 않게 액션 쪽에 중점을 둔 것은 좀 의외였는데,
공격은 비슷하게 흐느적대지만 회피 성능이나 반격 성능이 걸출한 면이
주인공의 테토력과 맞물려 거의 용과 같이가 떠오를 만큼 인상 깊었습니다.
액션 게임에 익숙한 유저라면 최고 난이도로 해도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좀 어렵다 싶으시면 나오는 무기는 죄다 버리고 식칼만 3자루 들고 다니면 됩니다.
식칼의 성능이 넘사벽이라 사용하지 않을 때 내구도를 채워주는 장비를 착용하고
식칼 3개를 번갈아가면서 써주면 그냥 마지막까지 난도질할 수 있습니다.
퍼즐 난이도는 2 리메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퍼즐 난이도에 따라 퍼즐 답이 달라진다던가 하는 점도 똑같고요.
도전과제 난이도도 평이한 느낌입니다.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점으로
다회차가 강제된다는 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이 많지만 어쨌든 아예 달라지지 않는
게임이 대다수인 장르에서 변화가 있고 진엔딩을 본다는
목표가 있는 다회차는 이 정도면 충분히 용납 가능한 선이라고 봅니다.

1. 안개에 안겨
2. 여우의 인도
3. 허수아비의 목소리
4. 부정의 정화
5. 방황하는 등하굣길
6. 학교라는 껍데기
7. 작별회
8. 험한 길
9. 뽑힌 날개
10. 깔끔한 이별
11. 일식과 월식
12. 방어의 길
13. 축복의 길
- 아무 엔딩이든 스토리를 진행하면 달성 가능합니다.
14. 자업자득
15. 호유기미
16. 괴이! 외계인 대침략!
17. 고요한 언덕
18. 여우가 시집가는 날
- 총 5개의 엔딩이 있는데, 각각의 엔딩을 보면 달성 가능합니다.
모두 보려면 최소 3회 차는 엔딩을 봐야 합니다.
1회 차는 자업자득(배드 엔딩)이 강제되므로 1회 차는 자업자득,
2회 차에서 나머지 호유기미와 여우가 시집가는 날, UFO 엔딩을 세이브 로드로 클리어하고
3회 차에서 진엔딩을 보면 최소 회차로 모두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자업자득은 1회 차 강제로 봐야 하는 엔딩이고,
호유기미는 2회 차 이후, 붉은 캡슐을 먹지 않고 영도를 얻고 정화하지 않은 상태로 클리어하면 됩니다.
여우가 시집가는 날 엔딩은 호유기미와 같은데 영도를 정화하거나 얻지 않은 상태로 포화대상을 획득하고 클리어하면 됩니다.
고요한 언덕 엔딩은 UFO 엔딩을 제외한 나머지 엔딩 중 2개를 보고, 붉은 캡슐을 먹지 않은 상태로 영도를 정화하고
가슴 장식을 공양한 다음 클리어 하면 됩니다.
UFO 엔딩은 2회 차 이후 초반에 UFO에 관련된 대화를 라디오에서 듣고, 마을에 있는
UFO 영화 포스터를 순서대로 3개를 본 후 리뷰를 보면 도중에 엔딩이 나오게 됩니다.
첫 번째 포스터는 린코의 집에 가는 길에 있는 논밭 중간 집에,
두 번째 포스터는 에비스오카 마을 우측에 있고
세 번째 포스터는 치즈루야 근처에 있습니다.
마지막 아이템은 세 번째 포스터를 보고 치즈루야 문 근처에 있는데, 이걸 보면 달성 가능합니다.
19. 승부에 감사를
20. 좋은 호적수에게 감사를
21. 안개를 찢는 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 게임 난이도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도전과제입니다. 퍼즐과는 다르게
최고 난이도인 짙은 안갯속으로 한 번만 클리어하면 나머지 모두를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22. 예지 있는 자에게 감사를
23. 지혜로운 자에게 감사를
24. 수수께끼 해결사에게 감사와 경의를
- 퍼즐 난이도를 각각 다르게 해서 클리어해야 합니다.
난이도에 따라 퍼즐이 달라져서 그런가 게임 난이도와는 다르게
각각 한 번씩 클리어해야 합니다.
때문에 최소 3회 차는 클리어해야 합니다.
25. 도망치는 토끼처럼
- 제일 처음 안개 괴물에게 쫓기는 부분(쇠파이프 얻기 전)에서 한 번도 붙잡히지 않고 탈출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잡히더라도 직전 세이브를 불러오는 식으로 리트가 가능합니다.
26. 은밀한 임무
- 첫 이면 세계에서 퍼즐을 풀게 되는데, 거기서 한 대도 맞지 않고 클리어하면 됩니다.
1회 차에서는 무조건 퍼즐을 풀어야 해서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2회 차 이상에서는 퍼즐 답지를 보고 풀 수 있기 때문에
1회 차가 너무 어렵다 싶으신 분들은 2회 차에서 하면 더 쉽게 클리어 가능합니다.
27. 침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린코네 집으로 가는 도중 허수아비 퍼즐을 풀게 되는데, 여기서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정답 허수아비만 골라서
퍼즐을 클리어하면 달성 가능합니다.
28. 편지요!
- 린코의 집에 찾아가는 길에 산으로 올라가면 사쿠코의 신사가 나오는데, 거기서 열쇠를 얻은 다음
마을에 있는 사쿠코의 집 우편함을 열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29. 시끄럽다고 했잖아
- 사쿠코 보스전에서 일정 대미지를 입히면 사쿠코가 종을 흔들면서 순간이동 하는 패턴이 나오는데
이때 한 번도 종을 울리게 하지 않고 클리어하면 됩니다.
헤드셋을 끼면 방향을 좀 더 쉽게 알 수 있어서 편합니다.
30. 가게에 민폐잖아!
- 린코의 집에 들른 이후에 마을로 가면 마을이 괴물로 넘쳐난다고 돌아간다고 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돌아가지 않고 치즈루야 앞으로 가면 끝없이 살아나는 거대 몬스터가 있습니다.
한 번 잡아주면 달성 가능합니다.
31. 봐줄 줄 알았나?
- 친구들과 연을 끊는 이면 세계 파트에서 사쿠코의 영역에 들어가면
파란 전등이 있는 곳에서 몬스터를 죽이면 마치 여우팔로 흡혼한 것 마냥
영혼이 전등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나오는 몬스터를 전등이 있는 방으로 유인해서 잡으며 달성 가능합니다.
아니면 그냥 뉴게임으로 시작해서 흡혼으로 처리해도 무방합니다.
32. 술래야, 이쪽이야♪
- 슈의 집이 있는 산 파트에서 또다시 안개 괴물에게 쫓기는 파트가 있는데,
여기서도 한 번도 잡히지 않고 클리어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33. 임기응변은 화려하게
- 린코 보스전에서 린코가 소환하는 자폭 인형들에게 대미지를 받지 않고
클리어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린코 본체에게는 대미지를 입어도 상관없습니다.
34. 신목 참배
- 슈의 집이 있는 산 구석에 보면 신목이 있습니다. 신목 위치에 방문하면 달성 가능합니다.
35. 아빠는 가만히 있어!
- 부모님 보스전에서 어머니는 무시하고 아버지만 먼저 공격해서 처리해 주면 달성 가능합니다.
36. 여우의 눈은 속일 수 없다
- 후반부 이면 세계 파트 중 보물전이란 파트가 있는데, 여기서 틀리지 않고 퍼즐을 풀면 됩니다.
좀 장황한데, 실패 트리거가 걸리는 부분이 아마 함정방을 여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굳이 어렵게 여우상 퍼즐을 풀지 않아도 그냥 함정방에만 안 들어가면 달성 가능합니다.
37. 세 번째 정직함
- 부모님 보스전 이 안개 괴물을 오히려 쫓아갈 수 있는 파트가 있는데, 옆에 아이템 줍지 말고 그냥 순간이동 하는 즉시
빠르게 쫓아가서 3번 따라잡으면 달성 가능합니다.
38. 천하무쌍 새끼 새
- 자업자득 엔딩 보스인 백의를 입은 자를 노데스로 클리어하면 달성 가능합니다.
39. 승자는 캡슐에 의지하지 않는다
- 1회 차 달성은 불가능하고 엔딩 선택이 가능한 2회 차부터 클리어 가능합니다.
작중 나오는 중요 복선중 하나인 빨간 캡슐을 한 번도 먹지 않고 슈의 집으로 도착해서
헛간에 캡슐통을 올려 두면 달성 가능합니다.
40. 원념의 칼날은 무뎌지지 않으리
- 영도는 2회 차부터 얻을 수 있는 무기로, 엔딩 분기를 나누는 아이템 중 하나이므로 반드시 얻어야 합니다.
새로 추가되는 아이템 5종을 각각의 지장보살에 공양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41. 파사의 물은 마르지 않으리
- 2회 차부터 달성 가능합니다.
이면 세계 후반부 여우 가면을 쫓는 파트 도중 어떤 호수가 있는 지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 종 퍼즐을 클리어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42. 분노를 가라앉혀라
- 영도를 얻고 산에 있는 여우 신사에서 정화하면 됩니다.
영도를 정화해야 볼 수 있는 여우가 시집가는 날 엔딩을 볼 때 같이 달성 가능합니다
43. 내게는 과분한 물건
- 가슴 장식을 지장보살에게 봉납하면 됩니다. 고요한 언덕 엔딩을 보는 도중에 달성 가능합니다.
44. 여우 조련사
- 호유기미 엔딩 보스전에서 여우가 소환하는 모든 몬스터를 처리하면 됩니다.
45. 인형사
- 여우가 시집가는 날 엔딩 보스전에서 달성 가능합니다. 보스 패턴 중 화살을 쏘는 패턴이 있는데,
이때 화살을 전부 회피하면 달성 가능합니다.
46. 신을 죽이다
- 고요한 언덕 엔딩 보스전을 10분 이내에 클리어하면 됩니다.
47. 숙원 성취
- 모든 능력치를 최대로 강화하면 됩니다.
48. 수집 명인
- 가방을 모두 습득하면 됩니다. 총 6개가 있고 2개는 2회 차 이후에 얻을 수 있습니다.
49. 부적 사냥꾼
- 맵에서 얻는 부적이 아닌 제비 뽑기로 얻을 수 있는 모든 부적을 얻으면 됩니다.
총 23개가 있습니다.
50. 부적 선인
- 반대로 맵에 숨겨져 있는 모든 부적을 얻으면 달성 가능합니다. 총 17개가 있습니다.
51. 여우신님의 비밀
- 2회 차를 시작하면 가슴 장식을 받을 수 있는데, 이걸로 새로 추가된 상자와 방을 열 수 있습니다.
총 박스 7개 방 4개를 열면 달성 가능합니다.
52. 츠네키가의 비밀
53. 불신자의 말로
54. 뒤틀림의 원흉
55. 신에 씐 무녀
56. 사랑에 불타는 여자
- 각각의 문서 시리즈를 모두 수집하면 달성 가능합니다.
그냥 모든 문서를 얻으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회차가 지날수록 추가되는 문서가 있어서
클리어하려면 3회 차가 필수입니다.
크게 어려운 도전과제는 없지만 오히려 퍼즐이 어려운 부분이 좀 있습니다.
특히 이면 세계 길 찾기가 정말 어려워서 처음 할 땐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나 아트, 음악, 게임성 모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꼭 한 번 해보길 추천드리는 게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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