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무조건 해봐야 하는 게임

 

저에게는 유학 갔을 때 원서로 제일 많이 읽었던 책이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였기에 여러 추억이 많은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더 재밌게 할 수 있었는데, 해리포터 시리즈를 아예 모르는 분들에게도 A급 이상은 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오픈 월드인데 책이나 영화에서 보던 느낌을 잘 구현해 놔서 그냥 필드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일 의외였던 게 전투가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테크닉을 요구한다는 점이었는데, 모션도 쓸데없이 고퀄리티라 지팡이만 휘둘러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각각의 적 별로 약점이 달라서 전투를 풀어 나가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물론 아쉬웠던 점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탐험이 재밌었던 만큼 메인 퀘스트는 힘이 좀 빠지는 느낌이고, 맵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간단한 퍼즐들도 처음 한 두 개는 괜찮지만 이렇게 쓸데없이 많으면 하면서 단순 노동에 지나지 않다는 걸 개발자들은 몰랐나 봅니다. 

플레이 타임을 늘리려고 한 것 같기는 한데 이건 조금 아니지 않나 싶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마법 세계를 굉장히 잘 구현해 놓았기 때문에 오랜만에 정말 괜찮은 오픈 월드 게임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도전과제 올 클리어

 

1. 입장을 알리는 배정식

2. 마을의 찬사를 받는 자

3. 오러 견습생

4. 묘지의 그리핀도르

5. 현명한 부엉이

 

- 모두 스토리를 일정 파트 진행하면 달성 가능합니다. 하지만 2~5는 아주 골치 아픈데, 각각의 기숙사로 내실 파트까지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플레이 시간으로 따지면 대충 3~4시간 정도 걸리는 파트고 하필이면 기숙사를 배정받기 전에 수동 세이브를 마치 의도했다는 듯이 막아두었기 때문에 강제로 4개의 기숙사 모두 플레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각각의 기숙사에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또 이 내실의 첫 메인 퀘스트이기 때문에 강제로 이렇게 설계를 해둔 것 같습니다. 마치 사이버펑크의 첫 메인 미션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 미션 이후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4개의 기숙사로 4탕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고생스럽더라도 그냥 스킵 쭉쭉 누르면서 도전과제 팝업 뜨면 재시작을 누르는 것이 좋습니다.

 

6. 퍼스트 클래스 학생

7. 트롤 펀치

8. 파수꾼

 

-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도전과제입니다.

 

9. 재에서 태어난 자

 

- 불사조를 잡으면 되는데, 이 사이드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디크라는 집요정이 줍니다. 

 

10. 그래폰과의 결투 

 

- 그래폰은 메인 퀘스트 끝자락에서 잡을 수 있는 동물입니다. 특이하게도 일반 동물처럼 가까이 가서 잡는 게 아니라 전투를 통해 그로기 상태로 만든 다음에 잡아야 합니다. 

 

11. 기억의 통달한 자 

 

- 총 5개의 펜시브 기억이 있는데 4가지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얻을 수 있고 1가지는 세바스찬의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얻을 수 있습니다.

 

12. 신성한 영웅

13. 호그와트의 영웅

 

-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도전과제입니다.

 

14. 지식을 쫓는 자

 

- 란록을 처치하고 레벨 34를 달성하면 트루 엔딩인 기숙사 컵을 차지하는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레벨을 올리려면 메인과 사이드 퀘스트를 부지런히 클리어해야 합니다.

 

15. 복수의 가젤

16. 동물 친구

17. 어둠의 샐로우

 

- 각각 오나이(그리핀도르), 포피(후플푸프), 세바스찬(슬리데린)의 스토리 라인을 모두 클리어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레번클로 쪽 동료로 나오는 아밋은 따로 스토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18. 용 수호자 

 

-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도전과제입니다.

 

19. 재밌는 빗자루 경주

 

- 모든 빗자루 경주에서 이멜다의 기록을 깨면 달성 가능합니다. 다른 레이싱 게임보다 시간이 충분하므로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20. 착한 사마리아 사람 

 

- 모든 사이드 퀘스트를 달성해야 하는데 사이드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의 진행도에 따라 같이 열립니다. 때문에 메인 퀘스트를 쭉 밀면서 간간히 맵에 뜨는 사이드 퀘스트를 달성하는 쪽으로 하면 쉽습니다. 

 

21. 챌린지 접수 

22. 컬렉션 수집가

 

- 결국 모든 컬렉션을 100% 완료하려면 모든 퀘스트를 달성하고 모든 수집물을 수집해야 하는데, 굉장히 귀찮습니다. 특히 맵에 표시되지 않는 나비, 풍선, 착지대 같은 것들이 굉장히 짜증을 유발합니다. 빗자루를 타고 맵을 돌아다니면서 리벨리오를 난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3. 주문에 대한 날카로운 감각

24. 어렴풋한 향상

 

-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도전과제입니다.

 

25. 문제의 뿌리

 

- 맨드레이크를 전투마다 사용하다 보면 달성 가능합니다. 

 

26. 동물의 천성

 

- 달성 목표에 모든 종류의 동물을 사육하라고 되어있는데 사육이 아니라 번식시켜야 합니다. 불사조는 1 개체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불사조를 제외한 나머지 12가지 동물을 암수를 잡은 다음 번식장에서 번식시키면 됩니다. 유니콘이나 그래폰은 1마리씩 생성되기 때문에 조금 귀찮습니다. 일정 시간을 보내고 서식지에 재방문해서 다른 성별이 있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포획은 모두 은신해서 가까이 간 다음 글래시우스로 얼린 다음 포획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비행 타입은 레비오소로 띄운 다음에 포획하는 것이 더 쉬웠습니다. 

 

27. 마법약 실험

 

- 마법약은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열리는 필요의 방이나 마법약 교실에서 제조할 수 있습니다. 총 6가지를 제조하면 되고 제조법은 호그스미드 물약 상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만들고 꼭 루팅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낮은 난이도로 진행할 시 위젠웰드 묘약이 쌓일 수밖에 없는데 가방이 가득 차서 루팅 하지 못한다면 달성이 안 됩니다.

 

28. 뿌리 내리기 

 

- 총 8가지 식물이 있고 필요의 방이나 온실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씨앗은 호그스미드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29. 삼세번 만의 행운

 

- 전설급 장비 업그레이드를 끝까지 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필요의 방에서 동물을 잡은 다음 돌봐주면 보상으로 각각의 재료를 주는데, 이게 굉장히 귀찮습니다. 아니면 호그스미드의 동물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외곽의 마을 곳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30. 소비의 재능

31. 요령 있는 소비자

 

- 레벨을 올릴 때마다 스킬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를 줍니다. 40까지 올린 다음 모두 분배해 주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32. 전망 좋은 집

 

- 사전 준비로 알로호모라 레벨 3이 필요합니다. 알로호모라는 데미가이즈 월석을 가져다주는 문의 사이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고 더 높은 단계의 알로호모라를 배우려면 월석을 많이 가져다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알로호모라 레벨 3을 달성하고 트로피 방 위로 올라가면 교장실이 나오는데, 근처 문을 열고 쭉쭉 올라가다 보면 발코니를 지나 알로호모라 레벨 3으로 열 수 있는 방이 있는데, 그 방에 들어가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33. 쏟아진 우유

 

- 맵 곳곳에 등장하는 소에게 팝업이 뜰 때까지 플리펜도를 사용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34. 전 세계의 플루

 

- 모든 플루 불꽃을 해제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35. 나비 따라가기 

 

- 나비는 맵 곳곳에 있습니다만 가까이 가기 전에는 맵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빗자루를 타고 레벨리오를 누르면서 다니는 수밖에 없습니다. 컬렉션을 모두 모으려면 모든 나비 상자를 찾아야 하지만 이 도전과제는 하나만 찾아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36. 임기응변의 귀재

 

- 총 3개의 배틀 아레나가 있는데 모두 클리어하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37. 멀린이시여!

38. 두려움을 모르는 탐험가

39. 끔찍한 데미가이즈

 

-  모두 맵에서 레벨리오를 사용하면서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멀린과 돌무덤은 빗자루를 타고 레벨리오를 사용하면 편하지만 데미가이즈는 보통 집 안에 있어서 찾기가 굉장히 짜증 납니다. 특히 호그스미드와 호그와트에 있는 데미가이즈가 짜증을 유발합니다. 

 

40. 해변을 따라서 

 

-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는 도전과제입니다.

 

41. 얼음 땡!

 

- 은신으로 적의 뒤를 잡으면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0 킬을 달성하면 됩니다.

 

42. 높아지는 기대치

 

- 맞지 않고 100 콤보를 달성하면 됩니다. 배틀 아레나에서 달성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불을 붙이지 않는 이상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인페리우스를 이용하는 것이 쉬웠습니다.

 

43. 마무리 손길

 

- 만나는 모든 적들에게 고대 마법을 시전 하면 됩니다. 고대 마법을 얻고 난 이후부터 처음 보는 적에게 꼭 사용한다는 걸 신경 쓰다 보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44. 주문을 통달한 자 

 

- 모든 주문을 배우면 됩니다만 용서받지 못할 저주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45. 업적 특기생 

 

-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다 보면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도 컬렉션 100% 달성이 굉장히 짜증 났습니다. 특히 상자에서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컬렉션이 가장 짜증 났는데,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찾았던 상자는 번식장에 있는 상자였습니다. 번식장마다 3개의 상자가 있는데 번식장이 4개나 있는 줄 모르고 몇 번이나 뺑뺑 돌다 발견하고 나서 엄청나게 현타가 왔었습니다.

 

+ Recent posts